이번에 리뷰할 영화는 바로 <퍼펙트 게임> 게임입니다.

퍼펙트 게임의 뜻은 야구 경기에서 투수가 무안타, 무사사구, 무실책으로 단 1명의 주자도 출루시키지 않고 승리한 경기를 말합니다. 

이 <퍼펙트 게임>은 조승우와 양동근 주연의 야구를 주제로 한 영화입니다.

영화 <퍼펙트 게임>은 1980년대의 프로야구의 전설 최동원(조승우)과 선동렬(양동근)의 대결을 영화로 푼 내용입니다.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최동원은 1981년 대륙대항전 야구대회에서 우승의 주역을 맡았습니다. 

이때 선동렬은 최동원을 보며 자신의 우상이자 목표로 삼습니다. 최동원은 메이저리그에 갈 수 있었으나, 병역문제나 한국스포츠의 애정 등으로 83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게 됩니다. 

최동원의 승승장구를 이어 1986년 선동렬이 해태 타이거즈의 투수 에이스로 나타나며 두 사람은 시대의 라이벌로 불려지게 되고 세상은 이 두사람의 대결을 원했습니다. 

기사들은 이 두사람의 대결을 붙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두 사람을 자극합니다. 하지만 이 두사람의 대결은 엄청난 파급력을 예고합니다. 

투수계의 에이스 최동원 vs 선동렬, 팀 롯데 vs 해태, 지역 전라도 vs 경상도, 연대 vs 고대 엄청난 이슈와 갈등을 예고하며, 두사람의 전적은 1승 1패, 그리고 1987년 5월 16일 자신들의 꿈을 걸어야 했던 최동원과 선동열의 마지막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동석이형님 이땐 마르셨더라구요... 지금에 비해 많이 야위셨음.... )


  후기

먼저 영화를 보며 프로야구라는 스포츠가 1980년대 이렇게 많은 인기를 누렸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야구를 잘 모릅네다......)

1980년대는 완전 야구의 전성시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평균 야구 시청률 20% 이상을 유지하며 경기장에서는 엄청난 관중의 포화상태, 그리고 지역별 엄청난 팬덤이 있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이 중심에 있는 선동렬과 최동원이라는 전설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으로 나오는 선동렬은 대충 누군지 알았으나, 최동원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자세히 몰랐습니다. 그래서 “아 내가 잘 모르는 내용이 영화에 주된 스토리겠구나. 아무내용도 공감 못하겠구나 싶었습니다.”

허나... 그건 크나 큰 오산이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최동원이라는 선수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 인지 알게 됬습니다. 

특히 조승우가 이 선수의 감정표현을 너무 잘한 것 같습니다. 공 하나하나에 죽고 사는 모습과 경기에 대한 투지, 그리고 그것을 받쳐주는 엄청난 노력파였다는 모습을 너무 잘 표현하였습니다.

 조승우의 대사 중 기자를 향해 “최동원이 경기는 최동원이 나간다고!” 라는 대사와 "한 물 갔던, 두 물 갔던 끝날 때까지 던집니다. 내한테는 그게 야굽니다!" 라는 대사가 있었는데, 최동원이라는 인물의 경기에 대한 마인드와 야구선수로써 자존심을 한 문장으로 보여주는 명대사인 것 같아 정말 인상 깊었습니당.


  총평

영화자체에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것이라 야구를 잘 아시는 분은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야구를 바탕으로 승부를 그린 것이라 약간 뻔한 느낌도 있지만, 그 뻔함속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조승우, 양동근 두 사람의 연기력과 사투리, 그리고 지역감정을 이용한 모습이 현실성있게 다가왔고, 야구계의 역사이자 전설을 만나 볼 수 있던 좋은 영화 였습니다 ^ㅡ^


Posted by 발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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